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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30명…전날보다 10명 늘어

등록 2020.03.09 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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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추가 7명 발생…송파·강남 12명으로 최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희대 중국 유학생들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2주간 자율격리 생활을 위해 조기 입소하고 있다. 2020.02.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희대 중국 유학생들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2주간 자율격리 생활을 위해 조기 입소하고 있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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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9일 총 3만0892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130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0명 증가한 130명이라고 말했다.

전날 동대문구에서 7명이 추가 발생했고 이외 강남구 1명, 노원구 1명, 대구 감염자(서울 중구 신고) 1명 등이 추가로 발생해 10명이 늘었다.

서울지역 확진자 130명 중 101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2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와 강남구에서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11명씩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노원구 9명 ▲은평구 8명 ▲성북구·서초구 6명 ▲양천구·관악구 5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한 병원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8일 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던 41년생 여성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병원 병동 일부와 응급실이 폐쇄됐다.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야 실 거주지가 대구라고 밝혔으며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2020.03.0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한 병원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8일 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던 41년생 여성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병원 병동 일부와 응급실이 폐쇄됐다.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야 실 거주지가 대구라고 밝혔으며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2020.03.09. [email protected]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감염자 15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대구 방문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365번, 627번, 754번, 755번, 870번, 1254번, 1531번, 1532번, 1567번, 1675번, 1767번, 1768번, 178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한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에서도 13명의 직·간접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주상복합건물에 거주하던 확진자 2명(40번, 121번)이 발생한 후 건물관리소장(3261번)을 포함한 직원 4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관리소장 일가족(3명), 직원 일가족(3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고 직원의 일가족과 접촉한 용산구 구민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성동구 주상복합건물에서만 직·간접적으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총 3만892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2만75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3378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73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7165명은 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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