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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 456명으로 급증...경제 대책 속속

등록 2020.03.12 0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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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확진자 83명 추가...일일 증가치 최대폭

중앙은행, 기준금리 긴급 인하...정부, 300억 파운드 투입

[런던=AP/뉴시스]지난 4일 영국 런던의 영국은행 앞 거리를 마스클 쓴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비상수단으로 0.75%이던 기준금리를 0.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2020.3.11

[런던=AP/뉴시스]지난 4일 영국 런던의 영국은행 앞 거리를 마스클 쓴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비상수단으로 0.75%이던 기준금리를 0.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2020.3.1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83명 추가돼 총 456명으로 늘어났다. 영국 내 일일 증가치로는 최대 수준이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기준 영국에서 모두 4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대다수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나왔지만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에서도 사례가 여럿 확인됐다.
 
영국에서는 현재까지 2만7476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만702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여파를 방어하기 위해 속속 대응책을 취하고 나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코로나19의 경제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2020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300억 파운드(약 46조 2100억 원) 상당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잉글랜드 지역의 여러 사업체에 대해 사업세율 부과를 일시 중지하고 병가 중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대한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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