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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1인당 5만원씩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등록 2020.04.08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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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주민 1인당 5만원씩 현금으로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7일 오후 6시 현재 남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지급키로 했다.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난 3월 31일 기준 지급대상은 27만2381명이다.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예비비로 확보한 136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원금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남구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할 때는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접수 인원 분산을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하며 주말에는 남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인당 5만원씩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생활안정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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