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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영안실 침입 시신 금니 10개 뽑아 훔친 30대 검거

등록 2020.05.14 08:42:51수정 2020.05.14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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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 내 영안실에 침입해 시신의 금니를 뽑아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4일 30대 장례지도사 A씨를 현주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부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침입해 시신보관 냉장고 내 시신 2구에서 금니 10개를 미리 준비한 공구 등을 이용해 뽑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신 안치실에 들어와 냉장고를 여는 사람이 있다"는 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훔친 금니 10개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이 궁핍해 범행을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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