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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윤미향, 입장표명해야…당 차원 진상조사 필요"

등록 2020.05.27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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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조사는 법원판단시까지 보류…정치적 영역은 달라"

"당도 억울한 부분은 바로잡고 책임질 부분 책임져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0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운영 의혹과 관련해 윤 당선인의 신속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쓴소리를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신속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며 "당도 마냥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형사상 조사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 검찰 조사와 법원 판단 시까지 보류될 수 있다"며 "정치적 영역은 다르다. 윤 당선인 의혹이 위안부 할머니를 통해 제기됐고, 사회적 문제가 된 만큼 윤 당선인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중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학생들이 적극 교류하면서 역사 교류를 통해 일본의 진지한 반성과 사죄 배상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말씀"이라며 "정치권은 이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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