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부천 쿠팡 코로나19 감염 관련 2명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었다. 하루만에 4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관련, 고양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 주민등록 말소자로 인천 남동구가 실제 거주지로 확인된 30대 여성 A씨는 이달 중순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어오다 지난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단기알바로 근무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12단지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 B씨는 지난 26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고양시와 인천시는 이들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마친 상태다.

한편,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 분류와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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