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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이날치,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재개

등록 2020.06.04 1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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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날치. 2020.05.29. (사진 = 매니지먼트사 잔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날치. 2020.05.29. (사진 = 매니지먼트사 잔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LG아트센터가 '2020 러시아워 콘서트' 첫 번째 무대인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무대로 올해 기획공연을 재개한다. 오는 11일, 12일 안무가 김보람이 이끄는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극 등 상반기 해외 기획공연 전체가 취소됐지만, 국내 기획공연인 본 무대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작년 결성된 이날치는 지난해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통해 공개한 '범 내려온다' 영상이 130만 뷰를 기록하며 크게 주목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를 포함한 전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한다. 독특한 색깔을 지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신나는 퍼포먼스를 더한다.

이날치는 영화 '타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곡성', '부산행'의 음악감독이자 어어부프로젝트, 씽씽에서 활약한 베이스 장영규를 주축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스 정중엽, 씽씽의 드럼 이철희, 개성 넘치는 소리꾼으로 활양한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로 구성됐다.

이날치는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약 3시간 가량이 걸리는 판소리 '수궁가'에서 인상적인 장면만을 골라 80년대 신스-팝과 뉴 웨이브 스타일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애초 이번 공연은 11일에만 예정돼 있었으나 '거리두기 좌석제도' 시행을 위해 12일 1회차를 추가했다. 전체 좌석수의 50%인 회당 500석 규모로 나눠 총 2회 공연한다. LG아트센터는 '거리두기 좌석제도' 뿐만 아니라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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