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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자 5명 늘어 누계 921명…개척교회 2명·리치웨이 1명 등

등록 2020.06.04 1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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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 관련 2명·리치웨이 1명·기타 2명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2020.06.04.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와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서울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한나절 새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누계는 총 92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92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916명에서 5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5명은 ▲인천 개척교회 관련 2명 ▲방문판매 업체로 신고한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 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로·도봉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고, 나머지 2명은 양천구에서 발생했다.

도봉구 신규 확진자는 도봉1동에 거주하는 86세 남성 A씨이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뒤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의 가족인 배우자와 아들에 대해 자가격리와 검체채취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자택 이외의 특이 동선은 없었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타 지역 동선으로 관내 이동은 없었다. 지난달 31일부터 6월2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러 특이 동선이 없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30분 지하철을 이용해 타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4일 오전 10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마포구는 신공덕동 삼성래미안아파트 1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씨(마포구 29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B씨는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동 삼성화재 지점 보험설계사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4일 오전 10시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현황 명단에 포함돼있다.

B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10분 지하철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근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는 타 지역에서 활동한 뒤 오후 8시30분 버스 740번을 타고 CA할인마트(만리재옛길)을 방문한 뒤 자택으로 귀가했다. 2일에는 오전 9시10분 직장으로 출근해 오후 8시까지 타 지역에서 근무한 뒤, 오후 9시 집으로 돌아왔다. 3일에는 오전 10시10분 자차를 이용해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자택으로 돌아왔다. 4일 오전 8시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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