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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 등 아파트값 급등 "실수요자 주의해야"

등록 2020.06.04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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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 등 아파트값 급등 "실수요자 주의해야"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아파트 가격 인상과 관련, 실수요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44% 상승했다. 대전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와 테크노폴리스 개발기대감으로 청주시 오창읍이 위치한 청원구(1.00%) 아파트가 지난주(0.89%)에 이어 가장 많이 올랐다. 흥덕구(0.7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와 외지인의 투자수요 집중, 미분양주택 감소로 인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반영돼 아파트 매매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장기적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 거래 절벽 등으로 오히려 실수요자는 큰 피해를 볼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평균 7000가구가 준공·입주했고, 올해 잔여 분양 예정인 물량은 6000가구, 준공 물량은 7000가구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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