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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최다·세트피스 전담…손흥민, 4개월 공백에도 활발

등록 2020.06.20 0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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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4개 시도해 유효슈팅 2개

코너킥 등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

케인은 슈팅 1개로 부진

[런던=AP/뉴시스] 4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2020.06.19.

[런던=AP/뉴시스] 4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2020.06.19.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4개월 만에 복귀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팀 내 최다 슈팅과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은 11승9무10패(승점42)로 8위에 머물렀다.

5위 맨유도 12승10무8패(승점46)를 기록하며 4위 첼시(승점48) 추격에 실패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베르흐베인과 함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한 차례 결정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득점은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슈팅 4개를 시도했고, 이 중 2개가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런던=AP/뉴시스] 4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2020.06.19.

[런던=AP/뉴시스] 4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2020.06.19.

드리블도 4번 시도해 3차례 성공하는 등 상대 수비수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모두 전담하며 토트넘 공격을 지휘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신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패스성공률도 80%를 기록했고 태클도 2차례나 시도하는 등 공수에 걸쳐 영향력을 과시했다.

반면 손흥민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은 맨유 수비진에 막혀 단 한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패스성공률도 60%였고, 드리블 돌파도 1번 시도했지만 막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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