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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시아 北대사관 "한반도 전쟁 시 핵무기로 미국 파괴"

등록 2020.06.21 0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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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맞아 성명 내

"전략미사일과 핵무기 가지고 있어"

"지구상 어디든 가차없이 징벌"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2017.09.03. (사진=조선중앙TV 캡쳐)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을 시찰하고 지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2017.09.03. (사진=조선중앙TV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한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경우 핵무기로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이 위협했다.

러시아 현지언론 타스통신은 20일(현지시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주러 북한대사관이 성명을 통해 위와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대사관은 이 성명에서 "올해 미군은 남한에 온갖 종류의 군사적 기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와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로 미군 병력을 이동시키고 배치하는 핵심 목적은 북한에 대한 공격을 신속히 벌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현재 전략 미사일과 핵무기들을 가지고 있다"며 "지구상 어디든 감히 우리에게 손을 들어올리려는 이들은 가차없이 징벌할 능력이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한국전쟁은 인류역사에 특별히 센세이셔널한 사건이  될 것이며, 또 다른 제국, 말하자면 미국의 종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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