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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부산바다축제·국제록페스티벌 취소

등록 2020.06.25 08: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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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올해 ‘부산바다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2020.06.25.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올해 ‘부산바다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2020.06.25.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바다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올해 모두 열리지 않는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올해 ‘부산바다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목전에 둔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고, 제 21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당초 7월 말 열기로 했다가 9월로 한차례 연기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의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불요불급한 각종 행사는 연기·취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해수욕장의 경우는 이용객의 밀집 접촉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행사 금지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축제를 열 경우 노래를 부르고 구호와 소리 지르기 등으로 침방울이 튀는 행위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행사 개최와 시민 안전성 등 놓고 찬반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논의 끝에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행사취소 결정을 내렸다.

  조용래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 확산 우려 및 시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행사를 취소한 점에 대해 시민들께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내년에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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