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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김근주·이상화 연구원, '발명의 날'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등록 2020.06.25 0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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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and 선형가속기' 세계 세 번째 개발

전력기기 전자기파 센서기술 산업화 공로

[창원=뉴시스] 한국전기연구원 김근주(왼쪽), 이상화 책임연구원.(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창원=뉴시스] 한국전기연구원 김근주(왼쪽), 이상화 책임연구원.(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김근주, 전기환경연구센터 이상화 책임연구원이 지난 2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은 5월 19일이지만, 올해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 달가량 늦게 열렸다.

이날 김근주 책임연구원은 방사선 암 치료기의 핵심기술인 ‘엑스-밴드(X-band) 선형가속기’를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 마그네트론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자립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X-Band 선형가속기’는 고출력 및 고주파수 구동이 가능하고 작고 가벼워서 MRI, CT 등 고정밀 영상유도 장치나 정밀 로봇 시스템과의 융합이 용이해 치료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상화 책임연구원은 전자기파를 응용한 전력 분야 기술 산업화 및 기반기술 개발에 힘쓴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가의 전자파 및 초음파 부분 방전 센서 기술을 국내 다수 전력기기에 적합하게 각각 적용 및 실용화에 이바지했고,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국가표준도 마련해 첨단 부품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인정받는 우주 태양광 발전의 핵심 기술인 ‘무선전력전송’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의 권리화에도 힘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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