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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지 생시인지…" 이수지 문병에 감동한 뇌종양 환아 아버지

등록 2020.07.02 2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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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그우먼 이수지. (사진 = 이수지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우먼 이수지. (사진 = 이수지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환아를 문병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19일 이수지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자신이 뇌종양 수술을 받은 아들의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이수지의 팬이라는 글을 올리자 이수지가 병문안을 왔다면서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 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지경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아들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다"며 "수지씨는 천사"라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

아울러 "그때 진심으로 감사했다. 수지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저희 가족 수지씨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아이그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지는 2012년 KBS 27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2년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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