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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 결국 숨져

등록 2020.07.04 10:03:54수정 2020.07.04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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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인 조사 중"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 결국 숨져

[경기 광주=뉴시스]천의현 기자 =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씨가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다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고 당시 김민교의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는 양치기 개로 알려진 대형견으로, 고라니를 보고 집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 반려견들은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면, 견주인 김민교 부부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등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사망 원인을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A씨의 사인 등을 조사한 후, 개물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 당연히 김민교씨 부부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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