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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입국한 30대男·왕성교회 신도 격리 해제 전 확진

등록 2020.07.05 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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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대문구서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서대문구와 관악구에서 각각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과, 왕성교회 신도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는 등 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369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후 2시까지 서대문구와 관악구 등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371명으로 집계됐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남성 1명이 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36번째 확진자인 이 남성은 입국 당일인 지난달 22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후 홍은2동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4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5일 오전 양성판정이 나와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관악구에서도 왕성교회 신도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왕성교회를 방문했던 신도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마포구에서는 전날인 4일 확진판정을 받은 마포구 41번 확진자 A씨의 이동동선 등을 공개했다. 

A씨는 경기도 여주시 1번 확진자(60대)의 가족으로, 가족의 확진판정 소식을 듣고 지난 3일 강북삼성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은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중이다.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1시20분까지, 오후 3시50분부터 4시10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을 이용했다.

다만 마포구는 A씨가 방문한 음식점, 병원, 약국 등의 장소와 관련해 접촉자가 확인돼 상호명은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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