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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첫 발생…"고용량 산소 주입"

등록 2020.07.05 16: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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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감염 추정 80대 환자…"생명에는 지장없는 듯"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동구 한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광주 46번) 판정을 받은 가운데 시설 입구가 닫혀 있다. 2020.07.0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동구 한 노인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광주 46번) 판정을 받은 가운데 시설 입구가 닫혀 있다. 2020.07.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증분류 환자가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80대 A씨가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집단 지역 노인요양시설 입소환자였던 A씨는 현재 고용량 산소를 체내에 주입하는 보조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리학적으로 자가호흡이 아닌 고용량 산소를 주입하는 장치를 이용한 치료에 들어갈 경우 '코로나19 중증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생명에 크게 지장이 없으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를 매개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확진자가 77명 발생했다.

특히 질환이 있는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모여있는 노인요양시설 2곳에서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한편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된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환자 중 70대 이상 환자는 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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