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부겸 "홍영표·우원식 뜻 받들겠다…전당대회 정책 경쟁으로"

등록 2020.07.05 16:1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선 전초전, 영호남 대결 등 표현 자제 당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6.1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낙연과 김부겸의 양자 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김부겸 전 의원은 5일 홍영표·우원식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두 분의 뜻을 받들겠다. 전당대회를 가치와 정책의 경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분이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내려주신 결단에 담긴 뜻을 감히 잇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두 의원을 따로 찾아뵙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그는 홍 의원이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당부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문재인 정부 성공 의지를 되새기며 "이번 전당대회가 정권 재창출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셨다. 그 기원과 소망을 제가 명심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에 대해서도 "전당대회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완충하고 경선의 흐름을 가치와 노선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을 하셨다. 또 방역과 민생, 평화의 위기 앞에 '대통령의 시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176석 민주당의 진면목을 확인하고자 하셨다"며 "그 고민은 저의 고민이기도 하다. 그 뒷받침이 바로 제가 이루고자 하는 ’더 큰 민주당’의 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디까지나 당 대표를 뽑는 정기 전당대회다. '대선 전초전', '영·호남 대결'이라 쓰는 일부 언론에 감히 당부드린다. 자제해주십시오"라며 "두 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전당대회가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