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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 '동양화 팝아트' 작가 손동현 개인전

등록 2020.07.07 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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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동현 개인전 '하더 배터 패스터 스트롱거' 포스터. (사진 = 교보문고 제공) 2020.07.0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손동현 개인전 '하더 배터 패스터 스트롱거' 포스터. (사진 = 교보문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는 7일부터 한국화가 손동현 개인전 '하더, 베터, 패스터, 스트롱거'를 전시한다.

배트맨, 마이클 잭슨, 이소룡, 조커 등 '동양화로 그린 팝아트' 작가로 알려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 연필 드로잉, 부채, 화첩, 두루마리 시리즈 등 미공개 작품등 총 57점을 소개한다.

 '헨치맨(Henchman)’ 연작은 007 영화 속에서 본드와 대척점에 있는 악당의 ‘수하(手下)’들 안면(顔面)을 그린 시리즈로, 007 시리즈 별로 악당과 수하들을 데이터화 한 후 작업한 것이다.

부채에 선보이는 ‘하이퍼 스페이스(Hyper-Space)’ 연작은, 덴 오브 긱(Den of Geek)사이트에서 선정한 SF영화사의 가장 ‘중요한’ 혹은 ‘유명한’ 우주선들을 그린 작업이며, 두루마리에 작업한 ‘배틀 스케이프(Battlescape)’ 연작은 만화 '드래곤 볼'의 칸칸에 그려진 배경을 끊김없이 이어가며 대형 산수화 형식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또한 화첩에 작업한 ‘프롬 아우터 스페이스(From Outer Space)’는 ‘외계인’이라는 상상의 존재들이 대중문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져 왔는지 관찰하고 정리한 후 완성한 작품이다.

‘파워 스케이프(PowerScape)’는 ‘산수를 인물화 하는 것’에 대한 초반의 고민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기에 그려진 몇몇의 인물들은 이후 대형 인물화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무료 관람. 8월 25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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