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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영화제 9월 예정대로 개최…초청작은 줄듯

등록 2020.07.08 0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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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베네치아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베네치아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칸 영화제는 사실상 취소됐으나 베네치아 영화제는 예정대로 열린다.다만 영화제의 초청작 수는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7일(현시지간) 이탈리아 현지 ANSA 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제 측은 개최 일정을 9월로 유지하되 상영작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공식 부문 등의 작품 수는 평균 60개였으나 올해는 50~55편으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또 유럽 작품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중국·인도 등 여러 지역의 작품을 공정하게 배분해 국제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은 "이 축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로 세계가 문을 닫은 이후 첫 번째 주요 국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로 큰 고통을 받은 영화계 전체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9월 2∼12일 개최된다.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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