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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11년 만에 호날두 이겼다…밀란의 4-2 역전승

등록 2020.07.08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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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1골 1도움으로 AC밀란 승리 견인

유벤투스, 2위 라치오에 승점 7점차 선두…밀란 5위

[밀라노=AP/뉴시스] AC밀란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20.07.07.

[밀라노=AP/뉴시스] AC밀란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20.07.0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의 맞대결에서 11년 만에 웃었다.

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리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1부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관심을 끈 건 스웨덴 출신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축구계를 양분해 온 '슈퍼스타' 호날두의 맞대결이었다.

즐라탄은 그동안 호날두와의 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즐라탄이 호날두의 팀을 이긴 건 지난 2009년 11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즐라탄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즐라탄은 호날두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1승4무5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즐라탄이 이겼다.
[밀라노=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0.07.07.

[밀라노=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0.07.07.

유벤투스가 아드리앵 라비오, 호날두의 연속골로 2-0까지 앞서나갔으나, 밀란이 5분간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바꾼 후반 17분 즐라탄의 페널티킥 만회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21분 프랑크 케시에, 후반 22분 하파엘 레앙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밀란은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의 쐐기골로 4-2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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