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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사랑 빼고 척척박사 싱글맘"…'우리, 사랑했을까'

등록 2020.07.08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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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배우 송지효가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송지효가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이수민 인턴 기자 = 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배우 송지효가 "드라마를 보고 사랑의 세포를 키워서 모두 사랑했으면 좋겠다. 사랑의 세포를 깨우세요"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와 배우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이 참석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1 로맨스 드라마다.

인생에 '사랑 따위는 없다'고 믿는 노애정(송지효) 앞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가 나타나 전력을 다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여기에 톱배우 주아린 역을 맡은 김다솜이 4대1 로맨스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송지효는 자신이 맡은 노애정 역할에 대해 "사랑 빼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싱글맘이자,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정이는 사랑 빼고 척척박사"라며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지 고백을 받고 안다. 이들이 애정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제 생각에 열심히 사는 모습 때문인 것 같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마음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서울=뉴시스]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JTBC 제공)

김도형 PD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높다며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PD는 "송지효라는 배우 자체가 노애정이랑 잘 맞았다"며 "애정이의 현실이 각박하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다. 송지효의 웃는 눈이 아름다고 반짝여서 그 모습이 희망을 잃지 않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솜은 그 자체가 명랑쾌활이다. 그 역할에 쾌활하고 거침없는 부분이 있다. 김민준도 이미지 자체가 구파도"라면서 "오대오는 여러 가지 사랑의 색이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손호준에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함이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송종호는 지금까지 의사만 10번 이상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풀어진 역할을 하고 싶다는 열망과 기대가 보였고, 기대해주셔도 좋다"면서 "오연우(구자성)는 미팅을 하는데, 어느 순간 웃는 모습이 너무 해맑았다. 이런 친구가 연하남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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