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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등록 2020.07.08 15: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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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제작발표회...8일 오후 첫방

"송지효에 구애 네 남자의 가지각색 캐릭터 재미"

[서울=뉴시스]배우 손호준이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손호준이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이수민 인턴 기자 = 배우 손호준이 "'우리, 사랑했을까'는 노애정(송지효)에게 구애를 하는 네 남자의 가지각색 캐릭터를 볼 수 있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손호준은 8일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각자의 남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살리는지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보면 타이밍이 어긋나는 상황들이 많다. 여러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뭐든지 도전하고 고백하시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도형 PD와 배우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이 참석했다.

'우리, 사랑했을까', 4대1 로맨스 드라마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1 로맨스 드라마다.

인생에 '사랑 따위는 없다'고 믿는 노애정(송지효) 앞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가 나타나 전력을 다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여기에 톱배우 주아린 역을 맡은 김다솜이 4대1 로맨스에 색다른 활기를 불어 넣는다.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는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각자 사랑을 했을 텐데,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 드라마다. 힐링도 되고 과거를 추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송지효가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송지효가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송지효와 4인4색 배우들 흥미진진 로맨스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변신해 흥미진진 로맨스를 펼쳐 나간다.

송지효는 "애정이는 사랑 빼고 척척박사"라며 "(싱글맘으로) 애정이는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를 낳아야 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은 시선에서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친구같이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14년 전에 헤어진 구 남친 오대오 역의 손호준은 "오대오의 매력은 당당한 것"이라며 "자신이 뭔가 해야된다고 생각할 때 주저하지 않는다.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매력적이다.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배우들과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톱스타 류진 역을 맡은 송종호는 "이전 역할들은 정돈되고 차분하고, 악하기도 했지만 점잖은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 드라마는 반전의 모습이 많이 나올 예정"이라며 "류진은 소심하고 당당하지 못한 성격이다. 톱스타가 되고 겉모습은 화려해졌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순박하고 어린애같은 모습이 있다. 그래서 짠한 역할"이라고 웃었다.

연하남 캐릭터인 구자성은 "오연우는 누나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최대한 옆에서 챙겨주고 지켜주는 아주 듬직한 연하 느낌"이라며 "(연하남 역이)좋은데 표현이 쉽지 않았다. 완벽하고 실존하지 않는 '만찢남' 같은 인물이라 부담도 됐다. 개인적으로는 '츤데레'인 오대오가 멋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배우 김민준이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김민준이 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옴므파탈' 구파도 역의 김민준은 "짧지 않은 연기 공백이 있었다. 러브콜을 받고 기뻤고, 극 중 캐릭터는 꼭 한번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은 멋있는 캐릭터라 도전하게 됐다"며 "극 초반에 보여지는 외적인 부분도 중요했다. 전신 태닝을 했고 운동도 병행했다. 내적으로는 상처받고 힘든 사람이 의지하고 싶은 거대한 성 같은 강인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쾌한 드라마...다양한 색깔 사랑 힐링 기대

인기스타 주아린 역의 김다솜은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주아린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겉은 청순하고 예쁜데 실제로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매력이 있다"며 "편안하고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 드라마가 딱 그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도형 PD는 "한 여자를 둘러싼 네 남자의 사랑으로,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송지효도 "애정이는 사랑을 잊고 살다가 고백을 받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며 "시청자들도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느끼고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늘(8일) 밤 9시3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JTBC 제공)

[서울=뉴시스]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JTBC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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