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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무시, 어린 갈치 잡은 어민 잇따라 검거

등록 2020.07.09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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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어기 집중단속

국가어업지도선이 6월29일 오전 7시8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1120㎏을 포획한 대형 정치망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국가어업지도선이 6월29일 오전 7시8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1120㎏을 포획한 대형 정치망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금어기 어린 갈치를 잡은 어선이 잇따라 검거됐다.

9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7월 중 포획이 금지된 갈치를 잡은 정치망 어민 K씨를 수산자원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K씨는 7일 오후 5시께 여수시 남면 두모리 금오도 동방 2해리 해상에서 크기가 작은 갈치 12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가 포획한 갈치는 규정된 길이보다 휠씬 작은 어린 물고기로 확인됐다. 더욱 엄격하게 법령을 적용해 K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 앞바다에서 어린 갈치를 대량 포획한 정치망 어업인 2명이 수산자원관리법위반혐의로 붙잡혔다.

국가어업지도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8분께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1120㎏을 포획한 대형정치망 어업인 J씨, 같은 날 오전 7시24분께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남동방 약 1.4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920㎏을 포획한 어업인 K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7월은 갈치 외에도 여러 어종의 금어기에 해당해 집중단속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업인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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