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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참조기 치어 2만5000마리 제주연안 방류

등록 2020.07.09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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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해양수산연구원내 수조에서 사육되고 있는 참조기 치어.(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제주=뉴시스] 제주해양수산연구원내 수조에서 사육되고 있는 참조기 치어.(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9일 참조기 치어 2만5000마리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포구 연안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조기 치어는 크기가 7~10㎝로, 해양수산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어미를 대상으로 광 조절과 호르몬 투여를 통해 지난 4월에 수정란을 생산해 사육한 것이다. 방류 후 1~2년 후면 약 20㎝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조기는 제주도 남서쪽 및 중국 상해 동남쪽 깊은 곳에서 겨울철을 보내고, 봄이 되면 난류 세력을 따라 북상해 4~5월경에 주로 서해안에서 산란을 한 뒤 가을이 되면 남하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제주도 참조기 생산량은 2019년 기준 전국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추자도에서는 조기축제를 할 정도로 특화 상품이 돼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수산물이다.

 대중적 수산물로 꾸준한 소비가 되고 있지만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치어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해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어획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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