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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화품목 애플수박·바나나 본격 출하

등록 2020.07.09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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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수박·패션후르츠·바나나 등 10월까지 출하

지역농협 계약재배로 대형마트 등 판로 확보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정예소득 특화작목인 바나나.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정예소득 특화작목인 바나나.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정예소득 작목단지 애플수박과 패션후르츠, 바나나 등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6월 애플수박 35t 출하를 시작으로 패션후르츠 30t, 바나나 175t 등이 10월까지 시장에 판매되면서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특화품목으로 생산된 딸기가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6월까지 성공적으로 출하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7월 초부터 출하된 패션후르츠는 1년에 2작기 재배가 가능한 작목으로 아열대작물 틈새시장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과육 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7월 중순 출하 예정인 제주산 바나나는 90% 이상 완숙품만 수확해 수입산 바나나와 비교해 맛과 품질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재배하면서 안정성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예소득 작목단지 특화품목은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유통·판매가 원활하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예소득 단지조성사업은 제주시가 감귤 위주의 작목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160억원을 투자해 9개 작목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도 지방비 20억원을 투입해 정예소득 작목단지 2개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시는 특색있는 작물 발굴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 및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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