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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부터 최대 200㎜ 폭우…"피해 주의해야"

등록 2020.07.09 1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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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 강한 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6.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9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일부에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 사이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밤부터 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은 시간당 50㎜의 강한 빗줄기를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10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역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 남부에서 시작된 비는 1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안개나 박무가 짙게 껴 시야가 좋지 않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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