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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제주교육청 앱 보세요

등록 2020.07.09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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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지원 프로그램’…오케이진학 앱 등 3종

학생 현 위치 파악 가능…교사와 깊이 있는 상담 기대

나는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제주교육청 앱 보세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학생 맞춤형 진학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진학 서비스인 ‘대학진학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된 학생의 학적·교과·비교과 자료, 수능·모의고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1·2·3학년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1학년의 경우 축적된 성적 자료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3학년 학생이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3가지로 구성됐다.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웹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단위 학교 프로그램 '제주 유니브',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오케이 진학' 등이다.

오케이진학 앱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해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대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윤철훈 장학관,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윤철훈 장학관,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제주유니브 프로그램에서는 성적 분석, 대입 정보, 추천 대학, 석차 연명부 정보, 내신 관리 정보 등이 제공된다.

 윤철훈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관은 “이전과 달리 교사와 진학 상담 전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생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며 “학생 성적으로 특정 대학을 지원했을 때 상향 지원인지 하향 지원인지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와 좀 더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이진학 앱은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담임교사에게 ID를 알려주면 승인 절차를 거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도내 30개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진학담당교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지원 프로그램 사용법 설명회를 연다.

윤 장학관은 “3년 전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뒤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 외에도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교육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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