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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26일까지 2주 연장

등록 2020.07.09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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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여부 논의위한 위원회 구성키로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26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26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7.09.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12일까지 예정됐던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기간을 26일까지 2주간 연장 실시한다.

허태정 시장은 9일 온라인 회견을 열고 "6월 15일 2차 코로나19 방생후 4주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휴관 및 폐쇄조치가 연장되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12종 3073곳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가 유지된다.

또한 백화점, 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 10종과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발령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도 계속 유지된다.

다만, 천동초등학교 학생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동구 천동지역 학원·교습소, 체육도장업 125곳에 내려진 집합금지는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확진 환자수 기준으로 3일 연속 10명 이상 발생하거나 주당 평균 1일 7명이상 발생할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 발생 비율이 5% 이상일 경우,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80%미만일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 조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칭 감염병 위기관리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역학조사 시 시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역학조사 시 진술을 거부하거나 허위 진술하는 경우, 역학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거나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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