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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양신산업 '순항'…4대 전략 8개 과제 추진중

등록 2020.07.09 16: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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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와 청와대, 해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9일 서산과 태안 일원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와 청와대, 해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9일 서산과 태안 일원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0.07.09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바다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충남도의 해양신산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충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전국경제투어에서 도가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9개월 동안 추진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4대 전략 8개 세부과제를 정상 괘도에 올려 놓았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해양신산업 8개 과제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파란불을 켰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예선’을 통과한 만큼, 하반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도 전방위 활동을 펼 예정이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을 통해 충남형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아갈 방침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서해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산림치유와의 융복합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 지난해 12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유치가 확정됐다.

  올해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2023년까지 3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는 태안화력발전소 내에 건립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 플랜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2002년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발견한 초고온성 고세균인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설비다.

  도는 이밖에 국내 최초 아시아요트연맹컵 국제요트대회를 올해 유치했으며 명품해수욕장 2곳도 조성 추진 중이다.

  또 내년 태안 국제서핑대회, 2022년 보령 머드박람회 등 국제 메가 이벤트 연속 개최로 서해를 세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및 중국과도 인접해 있으며, 광활한 갯벌 등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지난해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각 세부과제를 로드맵에 따라 정상 추진 중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청와대, 해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은 9일 서산과 태안 일원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 양병내 균형위 총괄기획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점검은 해수부와 도의 해양신산업 추진 성과 보고, 토론, 태안화력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와 가로림만 해양정원 현장 등을 살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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