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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시의회 원구성 파행 재발방지책 내놔라"

등록 2020.07.09 1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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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시의원

권중순 시의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파행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원구성 파행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싸움으로 인해 권중순(중구3·3선) 단독 후보 선출이 부결됐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의회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향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해 강력히 징계하라"고 주문했다.

 대전시의회에 대해서도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며 "시민들이 본인이 뽑은 의원의 활동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무기명 투표를 모두 기명투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원구성이 파행될 경우 대전시의회 의원과 민주당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2석 가운데 21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권중순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으나 3일 열린 본회의에서 두 차례 투표 끝에 11대 11로 부결처리됐다.

13일 열리는 제2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투표할 예정이나 권 의원을 다시 의장후보로 내세울지를 두고 의원간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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