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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순환출자고리 해소

등록 2020.07.0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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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순환출자고리 해소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SM그룹은 9일 에스엠하이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던 남선알미늄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남아있던 순환출자고리 5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선알미늄의 2대주주였던 에스엠하이플러스는 순환출자해소를 위해 남아있던 지분 1090만주(9.9%)를 장내에서 전량 처분했다.
 
SM그룹은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보유했으나 계열사간 지분매각과 합병 등을 통해 2018년 27개로 줄였으며, 이어 2019년 5개로 줄었다가 이번에 완전히 해소했다.

이번 지분 처분을 통해 SM그룹은 그동안 순환출자로 인해 복잡했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게 됐고, ‘에스엠하이플러스’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SM그룹 관계자는 "순환출자고리가 완전히 해소된 만큼,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시장에서의 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대주주인 에스엠하이플러스의 지분 처분 이후에도 남선알미늄의 최대주주인 삼라의 지분율은 18%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SM그룹은 ▲SM경남기업, SM우방,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삼라, 라도 등 건설부문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SM인더스트리 등 제조부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등 해운부문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빌라드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서비스·레저부문 등 사업부문별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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