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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페스티벌', 18일부터 무료 야외음악회

등록 2020.07.09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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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08 SSF 프린지 페스티벌(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08 SSF 프린지 페스티벌(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하반기로 일정을 변경했던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프린지 페스티벌'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메인 프로그램과 프린즈 페스티벌을 함께 열어 왔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10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총 12회에 걸친 무료 야외 음악회로 꾸며진다. 남산서울타워 1층 광장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국내 음악대학 전공생들과 이제 음악가로서 커리어(경력)를 시작한 신진 아티스트 9팀이 참여했다.

프린지는 '가장자리/변두리'라는 의미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특정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지 않고, 전문예술단체는 물론 아마추어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SSF는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나 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쌈지길, 헤이리 예술 마을 등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실내악 무대를 선보여 왔다.
[서울=뉴시스]2019 SSF 프린지 페스티벌(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19 SSF 프린지 페스티벌(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email protected]

올해 페스티벌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밀폐된 장소가 아닌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하절기의 무더위를 피해 기온이 떨어지는 오후 5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델 스트링 콰르텟, 헬리오스 스트링 콰르텟, 아셔 콰르텟, 헤베 스트링, 콰르텟, 루시 콰르텟, 제이 스트링 앙상블, 트라움 젝텟, 벨 칸토 콰르텟, 란상블까지(연주일 순) 9팀의 신진 음악가가 선보이는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가 고루 준비됐다.

관객들의 밀집도를 낮추는 객석 배치, 전 관람객 발열 체크, 질문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야외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해당 공연을 일요일 같은 시간대로 옮겨 진행한다.

예술감독 강동석은 "올해 프린지 페스티벌 연주팀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들이 열심히 연주하며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잠시나마 일상 속 휴식을 갖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그리고 10월에 있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2020년 SSF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릴 남산서울타워 1층 광장(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년 SSF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릴 남산서울타워 1층 광장(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2020.07.09 [email protected]

10월로 확정된 메인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영산아트홀, 일신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당초 예상됐던 '환희의 송가'라는 주제는 2021년으로 미뤄졌다. 새로운 주제와 일별 프로그램, 출연 아티스트는 티켓 예매가 재개되는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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