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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첫 NSC 상임위 주재…"한미 긴밀한 협력 필요성 공감"

등록 2020.07.09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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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비건 방한 기간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 평가

"韓 평화프로세스 지속 추진…한일 현안 대응 논의"

[서울=뉴시스]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 귀빈접견실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 귀빈접견실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은 9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방한 계기에 이뤄진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정례 회의 이후 결과 서면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 실장 체제의 NSC 상임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까지는 전임자인 정의용 실장 주재로 열렸다.

NSC 상임위에서 평가했다는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는 비건 부장관의 방한 과정에서 이뤄진 모든 협의를 의미한다.

지난 7일 입국한 비건 부장관은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연달아 만나 외교차관 전략대화,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에서 한미공조 틀 안에서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현안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하고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한일 간 주요 현안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2박3일 간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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