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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당성당 추가 확진자 1명 발생...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

등록 2020.07.09 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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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 원당성당 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관련 전수검사 대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 교인 가운데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원당성당 교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원당성당 교인 B씨와 지난달 29일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는 해당 식당에 모임을 가졌고 A씨 역시 지인 5명과 모임이 있어 B씨와 같은 식당을 이용하면서 접촉하게 됐다.

이달 3일에는 성당에서 봉사를 하며 재차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성당 내부 활동에서 아직까지 전파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봉사활동 보다 식당에서 전파돼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전수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명지병원에서 1차 검사 후 8일 재검소견이 나오자 이날 오전 9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고양시는 지난 7일 원당성당 신도 확진자가 6명까지 늘어나면서 동시간대 미사에 참석했던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다.

또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큰 인근 원당시장에 대해서 특별 방역 조치를 하고, 시장상인들과 원당성당 추가 검사희망 교인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원당성당 교인 코로나19 검사대상자 620명 중 59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밖에 시장상인 등 234명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총 777명이 검사를 받았고 756명이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나머지 2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검사대상 교인 중 검사를 못 받은 25명에 대해서도 계속 독려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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