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MLB, 2021시즌 일정 발표…4월1일 일제히 개막

등록 2020.07.10 09:44: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 2020.03.26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 2020.03.2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직 2020시즌 개막도 하지 못한 메이저리그(MLB)가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정규시즌은 현지시간으로 4월1일 미국 전역의 1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이 1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내년 시즌 개막전 15경기 중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팀끼리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는 3경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전에서 인터리그 경기를 벌인다.

91회째를 맞는 내년 MLB 올스타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내년 정규리그는 10월3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도 30개 구단이 15개 구장에서 시즌 최종전을 한다.

올 시즌 MLB 정규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직 개막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MLB 정규시즌은 7월24일 양키스-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의 경기로 시작해 팀당 60경기로 치른다.

개막 일정이 넉 달 가까이 미뤄진 탓에 초미니 시즌을 치러야하는 MLB는 올해 올스타전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