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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1번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87명 자가격리 해제

등록 2020.07.10 0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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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전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음성' 판정

8명 신원확인…자가격리 14일 지나면 자동 해제

옥천 1번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87명 자가격리 해제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옥천 1번 확진자의 관내 접촉자 87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순차적으로 해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옥천 1번 확진자의 접촉자 86명에 대해 자가격리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군은 전날 접촉자 34명의 격리해제를 시작으로 이날 낮 12시를 기해 52명의 자가격리를 푼다. 1번 확진자의 부인 A씨는 11일 격리해제 한다.

애초 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28명으로 관내 거주자는 87명, 관외는 41명이다.

군 보건소는 관외 거주자 33명의 신원을 확인해 거주지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나머지 8명의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

옥천 1번 확진자는 이원면에 거주하는 30대 A씨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원면 제조업체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환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27일 이원면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군은 CCTV를 통해 편의점을 방문한 12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옥천군에서는 A씨에 이어 대전 105번 확진자와 접촉한 B(옥천 2번 확진자)씨도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하고 격리 13일째 한 번 더 진단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해제한다"면서 "편의점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쓴 고객 8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자가격리 14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격리 해제 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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