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의회, 박원순 사망에 후반기 개원식 등 일정 연기

등록 2020.07.10 09:30: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상치 못한 상황 마주하게 됐다"

"시정공백 최소화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을 과학수사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2020.07.10.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을 과학수사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의회는 10일 오후 개최 예정이던 제10대 후반기 의회 개원기념식과 제296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때문이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며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1000만 시민에개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의 원 구성과 관련된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시신은 이날 0시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9일 오후 5시17분께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약 7시간 날을 넘긴 수색 끝에 박 시장 시신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