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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 향해 상승…코로나 재봉쇄 공포

등록 2020.07.10 0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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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97원 상승 출발

[워싱턴=AP/뉴시스]지난 4월16일 앤서니 파우치 미 에서 국립전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멤버에 파우치 소장이 추가되면서 자가격리 대상 TF 멤버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낸 백악관 인물과의 접촉으로 잇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하거나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5.10

[워싱턴=AP/뉴시스]지난 4월16일 앤서니 파우치 미 에서 국립전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멤버에 파우치 소장이 추가되면서 자가격리 대상 TF 멤버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낸 백악관 인물과의 접촉으로 잇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하거나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5.10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해 1200원대를 향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95.5원)보다 1.5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했다. 전날 보합세로 마감한 뒤 이날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후 상승폭이 커져 1198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친 영향이다.

미국의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 '재봉쇄'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완전한 봉쇄령으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일부 주들이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해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1200원 향해 상승…코로나 재봉쇄 공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 내렸고, S&P 500 지수도 0.56%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53%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 공포와 미중 갈등 우려로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됐다"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미중 갈등에 따른 위안화 약세 전환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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