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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불서 '몽산화상육도보설' 충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등록 2020.07.10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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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몽산화상육도보설.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몽산화상육도보설.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조선시대에 목판본으로 새겨진 불서 '몽산화상육도보설'이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10일 이 불서를 '충북 문화재 보호 조례' 제27조 규정에 따라 도 유형문화재 제386-2호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원나라 고승인 몽산화상 덕이(蒙山和尙 德異)가 중생에게 범부의 자리를 벗어나 성인의 지위에 들어갈 것을 권하는 불서이다.

몽산화상의 불교 사상은 고려 선종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조선을 거쳐 지금까지 한국 선종의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1568년 보은 법주사에서 다시 새겨진 목판본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7행 15자 판본이 특징이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수많은 판본과 서적이 소실되거나 유실된 상황에서 조선 전기 충북지역 판본으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월명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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