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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자기 관리의 선을 돌아보는 성찰 필요"

등록 2020.07.10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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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자기 관리의 선을 돌아보는 성찰 필요"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일정한 자기 관리의 선을 스스로 만들어 항상 돌아보며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작년 빙상계에서 벌어진 폭행과 성폭력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많은 요구와 대책들이 나왔지만, 그러한 대책들이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교육청은 작년 다양한 점검으로 악습을 조사해 나름의 예방과 관리를 강화했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와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와 선수들의 인권 교육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생활 속 작은 영역에서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간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학생 지도, 성관련 사안, 교권 침해 사안 등은 구성원 간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의 뿌리는 인간의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일정한 자기 관리의 선을 항상 돌아보며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인권교육 강화로 배려와 존중이 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라며 "성적과 실적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분야에 도전하며 스스로 가치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학교 미디어교육센터 공모 선정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열며, 미디어 교육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무엇을 지향할 것인지, 미디어 리터러시 자원들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생애 주기별 미디어 교육을 어떤 방법으로 실천해 갈 것인지 등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도 나눠 달라"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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