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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불법 배출 ‘꼼짝 마!’ 춘천시, 집중 감시

등록 2020.07.10 1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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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물질 불법 배출 ‘꼼짝 마!’  춘천시, 집중 감시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집중호우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하절기·장마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절기·장마철은 집중호우로 인해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다량 유입될 가능성이 큰 시기다.이 시기를 이용해 오염물질 무단배출로 인한 녹조 악화 등 환경오염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기 전후에 사전홍보와 계도, 순찰 강화 등을 통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예방할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집중호우나 하천 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과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오염물질 배출 및 오염물질을 장기 보관, 방치해 유출 우려가 큰 사업장이다.

또 댐과 상수원 상류 주변 비점오염 발생 사업장과 개인하수 밀집지역, 민원접수에 따른 배출시설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한다.

특별점검 기간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부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점검과 함께 집중호우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을 지원한다.

하절기·장마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 및 문의는 시청 환경정책과 또는 환경오염사고 신고창구(128·110)로 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비점오염물질과 부실하게 보관, 야적중인 가축분뇨 및 폐기물 등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별감시를 통해 춘천의 소중한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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