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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대구, 시내버스 도입 100년 새 준비 필요"

등록 2020.07.10 13: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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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택시 승차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된 2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0.05.26.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택시 승차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된 2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시내버스 도입 100년을 맞이해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의 대경 CEO 브리핑 618호 '대구 시내버스 도입 100년,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에 따르면 대구 시내버스는 1920년 7월 전국 최초로 상업 운행을 시행하고 1990년 대구광역도시권의 인근 시·군과 공동배차제를 시행했다.

대구시는 대구 시내버스 노선을 도시철도 개통에 발맞춰 개편했고 인접 지자체와 시내버스 통합요금제 도입 등으로 통합운행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대경연은 인구감소, 고령화, 공유경제 확산, ICT 기술 발전 가속화 등이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최소 한 세대 앞을 내다보는 30년 미래 장기 전망을 토대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선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경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소득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고급 대중교통 수요인 고급화와 비용 절약 가능한 저렴한 요금의 대중수요인 다양화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교통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위해서는 ▲공공교통 성격의 고급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 ▲실시간 수요대응형 다이나믹 버스시스템 ▲멀티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대중교통에 대한 정의 재정립 등을 제시했다.

대경연 관계자는 "대구 시내버스 도입 100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환경 변화를 읽고 미래 대중교통의 역할 재정립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선제적 준비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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