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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가까운 미래에 무인 수상정 운용"

등록 2020.07.10 1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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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서 대한조선학회와 간담회 개최

무인 수상정, 항만·해상 감시·정찰 등 기능

[서울=뉴시스] 해군은 9일 해군본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조선학회와 간담회를 열어 ‘스마트 네이비’ 건설을 위한 함정 분야 신기술을 논의하고 산·학·연 유관 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0.07.10. (사진=해군 제공)

[서울=뉴시스] 해군은 9일 해군본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조선학회와 간담회를 열어 ‘스마트 네이비’ 건설을 위한 함정 분야 신기술을 논의하고 산·학·연 유관 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0.07.10. (사진=해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이 무인 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을 도입해 작전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부 총장은 전날 해군본부에서 대한조선학회와 간담회를 열고 "우리 군이 가까운 미래에 운용하게 될 무인 수상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정기술 발전 요소를 체계적으로 식별해 우리 군의 스마트 네이비 추진 방향을 더 명확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무인 수상정이란 항만·해상 감시·정찰과 해상 설비 보호를 위해 개발된 무인 함정이다. 미 해군은 2000년 이지스 구축함이 예멘에서 테러 공격을 받은 후 원격 조종이 가능한 대기뢰 전용 반잠수식 무인 수상정을 개발해 작전에 투입했다.

 부 총장은 "해군과 대한조선학회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함정기술을 보유한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부 총장을 비롯한 해군본부 관계자들과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 조용진 함정기술연구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김진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통합사업단장이 '자율운항선박기술과 스마트 함정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미래 해양 무인체계 임무 수행을 위한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 기술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해군과 대한조선학회는 오는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에서 함정기술 학술대회를 열고 함정기술 발전에 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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