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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해 예방"…충북도 사방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록 2020.07.10 14: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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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 도내 조성된 사방댐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 도내 조성된 사방댐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올해 상반기 사방사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방사업 조기 완료로 산림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사방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은 상반기 기준 예산의 80% 이상을 집행한 기관이 뽑혔다.

연구소는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타당성평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올해 초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매일 사업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할 경우 대책을 마련하는 등 목표 달성과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사방댐 22곳, 계류보전 20㎞, 산지사방 1㏊ 등의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사방사업 예산 122억원 중 85%인 104억원을 집행했다.

도 관계자는 "신속집행뿐 아니라 사방시설을 주민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와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재해 예방 시설을 조성한다.

충북도는 1974년부터 현재까지 사방댐 768곳, 계류보전 441곳, 산림유역관리 22곳을 조성, 산림재해로부터 지역 사회의 안전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은 보수 등을 통해 재해예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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