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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배동욱 회장, 이번엔 가족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록 2020.07.10 1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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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딸이 운영하는 화환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는 화환업체 러브플라워마켓에서 6월에만 총 22회에 걸쳐 213만5000원어치 화환을 구매했다.

그간 소공연 화환 발주는 화환협회를 통해 진행했다. 그러나 배 회장 취임 이후 이 업체를 통해 화환 구매가 이뤄졌다. 이 업체는 배 회장 아내가 소유하고, 딸이 실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공연 노조 관계자는 "(이런 일감 몰아주기에는) 배동욱 회장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다"며 "현 상황이 방치될 경우 배 회장이 계속 공금을 이용해 사익을 챙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배 회장은 '춤판 워크숍'으로 물의를 빚은 행사에 아내와 딸을동석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공연 노조는 "회장이 국가 보조금을 사용해 부부 동반으로 워크숍을 갔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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