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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유네스코, 개도국 물 관리 교육 이어간다

등록 2020.07.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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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일 누수 관리·상수도 관리 교육과정 진행

[세종=뉴시스] 지난 6월29일부터 5일간 열렸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 물관리 과정' 중 수재해정보센터 교육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지난 6월29일부터 5일간 열렸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 물관리 과정' 중 수재해정보센터 교육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외국인을 위해 환경당국이 유네스코(UNESCO)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물 관리 교육과정이 두 번째 교육과정으로 접어든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세 가지 '국제 물 관리 과정' 중 두 교육과정이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장실습에 무게를 둔 국제 물관리 과정은 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 물관리(6월29일~7월3일) ▲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7월13~17일) ▲먹는 물 위생관리 역량을 위한 상수도 운영(7월27~31일)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1월 말 이전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국내 35개 대학 소속 외국인 127명이 지원했다.

국제연구교육센터는 본국에서 물 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또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과정별 15명씩 총 45명을 선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열렸던 통합 물관리 과정에선 우리나라의 통합 물관리 정책과 협치 사례,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수질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13일부터 실시되는 누수 관리 교육에선 우리나라 상수도 성장 과정을 익히고 누수 탐사 및 관망 복구 등을 실습하게 된다. 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누수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자 했던 우리나라의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상수도 운영 교육에선 취수원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가르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제행사 대다수가 연기되는 등 물 분야 국제협력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이번 교육과정과 같이 우리 물 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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