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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프로축구단 연고지 옮긴다, 상주→김천

등록 2020.07.11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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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프로축구단 연고지 옮긴다, 상주→김천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군체육부대 상무프로축구단이 내년부터 연고지를 경북 상주에서 김천시로 옮긴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상무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은 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김천에 연고지를 두고 K리그2(2부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김천 문화·체육 발전과 체육 진흥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천시는 사단법인 설립,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 가입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상무축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상무축구단은 2003년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서 뛰다가 2011년 연고지를 상주로 옮겼다.

상무는 올 연말 상주시와 협약 기간이 종료돼 새로운 연고지로 김천시를 선택했다.

김천시는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과 함께 2개의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이례적인 지자체가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구단 운영으로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상무프로축구단이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축구단이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은 “불사조 상무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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