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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고 백선엽 장군 조문...칠곡에 분향소도 설치

등록 2020.07.12 13: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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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서울 아산병원에 설치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12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서울 아산병원에 설치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1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0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11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의견에 따라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 2곳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12일 오전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정희용 국회의원, 도 보훈단체장 등과 함께 합동 분향을 하며 고인의 애국정신을 기억했다.

고 백선엽 장군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해 평양사범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 당시에는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대표를 지냈고 전역 후에는 주 중국·프랑스·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인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이끌어 냈다.

평양 탈환 때는 가장 먼저 부대를 이끌고 입성했고 휴전회담 한국 대표로도 참석했다.

[안동=뉴시스] 경북 주요 기관장과 의원들이 12일 오전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12

[안동=뉴시스] 경북 주요 기관장과 의원들이 12일 오전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12

이런 전공으노 생전에 태국무공훈장을 2회 받았고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은성무공훈장과 캐나다 무공훈장 등을 받는 등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로부터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으로 존경받아 왔다.

이철우 지사는 합동 분향에서 "백선엽 장군은 죽음을 두려위 하지 않고 전장의 최선봉에서 전투를 진두지휘하며 부대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진정한 영웅이었다"며 "이런 영웅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소홀함이 없도록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예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앞 야외주차장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 세미나실에 설치된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는 14일까지 운영되며,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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