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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외입국자 2명 등 최소 6명 신규확진…서울 총 1422명

등록 2020.07.12 18:27:19수정 2020.11.20 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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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올 마포구, 해외서 동반입국한 가족 2명 신규확진

동작·동대문·관악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 4명 발생도

서초구, 타구 확진자 5명 동선 공개…교회도 방역도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12일 서울에서 해외접촉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등을 포함해 최소 6명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16명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 곳곳에서 최소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22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6명은 서울 동작·동대문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관악구와 마포구에서는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마포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명은 해외에서 동반입국한 가족이다. 이들은 마포구 46~47번으로 관리된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동반입국했다. 이후 같은날 오전 11시 방역택시를 이용해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검사결과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오후 2시30분 서북병원에 입원했다.

관악구에서는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동작구 61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환자 1명(관악구 133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관악구 134번 확진자)도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구 133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동대문구 40번, 동작구 61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확진환자 역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는 아울러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탐나종합어시장(남부순환로 1808)'에 방문한 시민은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악구는동대문구 40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오후 5시10분부터 7시20분까지 '탐나종합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동대문구는 관내 4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41번 확진자인 A씨는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1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2일 확진판정 받은 뒤 서울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장안1동에 거주하는 A씨는 동거가족이 2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20대 B씨(동작구 6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10일 두통·몸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받았다. B씨의 접촉자는 동거하는 가족 2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6.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초구는 아울러 12일 타 지역 확진자 5명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강동구 40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오전 11시8분 LG유플러스 방배사옥(효령로58)에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했다.

강남구 8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청계산로10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오후 2시29분 매장 내 약국을 방문한 뒤 1층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영등포구 69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문교회(남부순환로 337길 36)'를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서초구는 당시 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서울시 연번 1409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반포대로 222)에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오전 9시54분 1층 외과 외래검사실에 방문한 뒤 오전 10시20분 2층 장기이식센터 대기실에 머물렀다.

서초구는 "확진자 방문한 장소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며 "서울성모병원 2층 장기이식센터 대기실의 경우 방역 후 오는 13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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